인간중심 상담 - 공헌점 및 비판점

인간중심 상담의 공헌점

(1) 공헌점

기법중심 →상담관계중심

상담의 촛점을 기법 중심에서 상담관계 중심으로 돌려놓았다. 상담자에게 요구되는 인간에 대한 진솔성, 무조건적인 긍정적 존중, 공감적 이해는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효과적인 상담방법으로서, 고도의 훈련된 전문가들의 독점물이었떤 상담을 모든 사람이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시키는데 많은 공헌을 하였다.

경청, 배려, 이해의 중요성 강조

또한 상담과 상담자, 심리학자, 사회복지사 그외 전문가들을 훈련하는데 경청, 배려,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경청, 반영, 관계기술 등이 상담자 양성 과정의 훈련 프로그램에 포함되었다.

마지막으로 탐구를 촉진하고 가설을 검증하여 인간중심 상담 이론과 그 성과의 검토를 계속 장려해왔다. 로저스는 상담 및 치료 회기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상담자와 내담자 간의 대화를 연구하려고 한 선구자이다.

(2) 비판점

지나친 현상학 강조

현상학적 장을 그 개인의 실제 세계로 보고, 내담자가 표현하는 주관적 경험의 세계를 전적으로 신뢰하려고 하지만, 인간의 행동은 의식할 수 없는 여러 여인에 의해서 많은 영향을 받으며, 어떤 사람이 자신에 관해 말하는 것은 방어나 여러 종류의 속임수에 의해 왜곡될 수도 있다. 또한 내담자의 내면세계, 즉 감정의 표현을 강조하는 반면에 지적 및 인지적 요인을 무시하는 경향성이 있다. 또한, 상담자는 내담자와 상담 과정에서 가치중립적이어야 한다고 말하지만, 사람이 대인관계에서 전적으로 가치를 배제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제기되었다.

개념의 모호성

마지막으로 로저스의 개념 중 어떤 것은 범위가 상당히 넓고 모호한 점이 있다. '유기체적 경험'은 상당히 많은 것을 포함하는 복잡한 개념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또한 '자기개념'과 '완전한 기능' 이란 용어 역시 너무 포괄적이어서 이해가 거의 불가능할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