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간관
1) 비합리적인 비사회적인 존재 vs 합리적, 사회적, 발전적이며 현실적인 존재
인간의 삶은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어떤 힘에 조종당하는 삶이 아니라 개인의 자유로은 능동적 선택의 결과이다. 인간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성장 가능성이 있으며, 이를 실현해 나가는 과정에서 자신의 인생 목표와 행동 방향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 그에 대한 책임을 수용하는 자유로운 존재로서 자신을 조절하고 통제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2) 인간 본성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
인간의 심리적 부적응 상태에서 심리적 건강 상태로 나아갈 수 있는 능력을 타고났다고 믿는다.
3) 인간은 선천적으로 선한 존재
칼 로저스의 '유기체의 지혜'에는 인간을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힘을 지닌 존재로 이야기 한다. 인간은 삶의 주체로서 매 순간에 경험하고 느끼는 감정을 중시한다. 인간의 변화와 발달에 촛점을 둔다. 인간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존재로, 성격의 구조적인 개념은 거의 강조하지 않는다.
2. 성격이론
인간중심 치료이론은 임상적 경험과 연구에서 발전되어 왔다. 이론적 서술이 인간중심 접근의 일차적 목표가 아니다. 그러나 치료과정 중에서 생기는 의문들을 과학적으로 검토하고 이를 통해 도출된 발견을 종합하고 체계화하여 성격이론으로 발전되었다.
1) 유아의 특징
유아는 자기의 경험을 현실로 지각한다. 선천적으로 자기실현 경향을 부여받은 것이다. 유아가 경험한 것들이 유기체적 가치화 과정에서 실현가능성을 유지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긍정적, 부정적 가치가 주어진다. 이러한 경험을 유기체적인 가치화 과정이라고 칭하는데 유아의 행동이 자신의 자기실현화 목표를 향하도록 만드는 과정이다.
2) 자기개념의 발달
신체적 감각에서든 또는 외적 자극에 의한 것이든 모든 대상과 나를 하나로 지각한다. 인생 초기 단계에서는 자아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고, 단지 포괄적이고 분화되지 않은 개인이 느끼는 현실만 존재한다. 세계를 구분하는 과정에서 자기 개념이 출현하여 어떤 것은 자신의 것으로, 또 어떤 것은 자신이 아닌 것으로 인식하는 과정에서 자아가 발달한다. (자기개념은 한 개인의 스스로에 대한 모든 생각과 태도들의 집합체로 조직화되고 일관적인 지각의 패턴이다)
3) 긍정적 존중과 자기존중에의 욕구 발달
자신을 자각하기 시작하면서 남들로부터 긍정적 존중을 받으려는 욕구가 발달한다. 긍정적 존중에 대한 욕구 만족, 좌절 경험에서 자기 존중감이 발달하게 된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받은 존중에 대한 지각에 근거한 학습된 자기감이다.
4) 조건적 가치 부여
긍정적 존중과 관심을 받으려는 욕구로 인해 자신에게 중요한 타인의 기대와 태도에 영향을 받는다. 대다수 성인은 조건적으로 존중하고 사랑을 준다. 예를 들어 부모의 기대에 맞게 공부를 잘하거나, 형제들과 사이좋게 지내거나 하는 행동을 했을 때 존중하고 사랑해준다. 이런 것들이 아동의 자아 발달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 자신의 욕구보다는 타인의 기준에 맞추어 행동하고 생각함으로써 존중과 관심을 받으려고 하게 된다. 이런 현상은 부정적 자기개념을 형성하게 되며, 의존성을 가르치고 두려움이 되물림 되게 된다.
5) 자아와 경험 간의 모순성 발달
자기 존중 체계 내에서 조건부 가치가 발달한다. 그러냐 실현화 경향성은 기본적 동기로 남게된다. 유기체 욕구와 조건부 가치를 포함한 자기존중의 욕구간 갈등이 발생한다. 유기체적 감각에 따라 행동하든지, 학습한 조건부 가치에 따라 행동하든 둘 중 하나를 선택한다.
(2) 성격의 구성요소
로저스는 성격을 유기체, 자기, 현상학적 장과 같은 요소로 설명한다. 인간을 유기체로 언급하고, 유기체로 세계에 반응한다고 가정했다.
1) 유기체
유기체로서 세계에 반응한다. 어떤 자극이 있을 때 그 자극에 대해 우리의 전 존재가 반응하고, 이런 경험이 유기체적 경험이다. 유기체가 경험하는 방식을 중시한다. 개인이 자기 자신과 세계를 어떻게 해석하고 지각하느냐에 따라 행동이 다르게 나타난다.
2) 자기(self)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갖고 있는 조직적이고 지속적인 인식이다. 로저스의 성격 이론에서 핵심적인 구조적 개념이다. 자기는 성격 구조의 중심이며, 개인이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한 결과로 발달한다. 경험의 조합체이며, 감정의 근원이다. 타인이 존중해 주고, 반응해 줄 때 건강한 자기가 발달한다. 건강한 유기체의 경험을 중시한다. 자기의 역한을 외적 대상을 지각하고 경험하면서 그것에 의미를 부여하는 존재이다. 즉 현상적 장 내에 자기가 존재한다. 자기는 불안정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실체를 가지는 특성이 있따. 항상 패턴으로 형성되고 통합되고 조직화된 특성을 가진 자기개념을 유지한다. 개인이 어떻게 지각하고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다라 개인의 현상적 장이 달라진다. 따라서 이런 특정한 지각과 의미는 우리 자신에 관련되어 있다. 또한 경험 간의 일치와 자기일관성을 강조한다. 유기체는 자기 지각간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자기 지각과 경험 간의 일치를 유지하기 위해 기능한다. 즉 유기체가 채택하는 행동방식은 자기개념과 일치한다. 지각된 자기와 실제의 경험 간에 괴리가 생기게 되면 불일치 상태를 경험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심리적 문제가 발생한다. 자기 일치(자기와 경험간)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경험을 부인하거나 왜곡하지 않을 수 있어야 한다. 로저스는 타인이 그 개인을 무조건적이고 긍정적으로 존중해주거나 공감을 해주면 경험을 부인하거나 왜곡할 필요를 가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3) 현상학적 장
실제 세계가 아니라 개인이 주관적으로 지각한 세계이다. 개인은 객관적 현실이 아닌 자신의 현상학적 장에 입각하여 재구성된 션실에 반응하므로 동일한 사건을 경험한 두 사람도 각기 다르게 행동한다. 사람들이 현실에 대해 어떻게 지각하느냐는 자신에 대한 인식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4) 자기실현 경향성
모든 인간은 타고나면서부터 성정과 자기 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생활 속에서 직면하게 되는 고통이나 성장 방해 요인을 극복할 수 있는 성장 지향적 유기체이다. 자기 실현 경향성은 유기체가 현상적인 장 속에서 자신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힘이며, 개인이 지각한 현상적인 장에서 지각한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하는 목표지향적 노력이다. 이것이 곧 인간의 행동이다. 성격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은 자기실현 가능성이 제공하는 동기이며, 이 동기가 자율성과 자기 충족감을 증가시키고 경험의 내용을 확장시키며 창조성을 가지게 한다. 현식 지각이 왜곡되어 있거나 자아 분화의 수준이 낮은 개인의 경우 퇴행적 동기가 더 강하게 작용하여 유아 수준의 행동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다. 자기실현의 과정은 자신을 창조하는 과정이며, 모든 인간은 삶의 의미를 찾고 주관적인 자유를 실천해나감으로써 점진적으로 완성된다.
5) 충분히 기능하는 사람
현재 자신의 자아를 완전히 지각하는 사람이다 최적의 심리적 적응, 최적의 심리적 성숙, 완전한 일치, 경험에 완전히 개방되어 있는 사람. 이러한 사람의 특징은 정적이지 않고 과정 지향적 즉, 계속해서 변화하는 사람으로 매 순간 충실한 삶을 유지한다. 충분히 기능하는 사람의 특성은 첫째, 경험에 개방적이다. 둘째, 실존의 삶 즉 매 순간에 충실한 삶읠 영위한다. 셋째, 자신의 유기체를 신뢰한다. 넷째, 창조적이다. 다섯째, 제약 없이 자유롭다.
'심리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간중심 상담 - 공헌점 및 비판점 (0) | 2024.09.18 |
---|---|
인간중심 상담 - 상담과정 (0) | 2024.09.18 |
인간중심 상담 - 칼 로저스 (0) | 2024.09.18 |
실존주의 상담 - 주요개념(실존분석) (0) | 2024.09.18 |
실존주의 상담 - 이론적 배경 및 인간관 (0) | 2024.0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