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러학파 심리치료 - 상담기법과 적용

1. 단추누르기 기법

아들러의 창조적 존재에 관한 관점을 적용한 기법으로, 내담자가 선택한 사건이나 기억에 의해 자신의 삼정을 스스로 만들 수 있따는 사실을 알게 하여 내담자가 감정의 희생자가 아니라 감정의 창조자임을 알게 하는 기법이다.

상담자는 내담자에게 단추를 누르는 것을 상상해 보라고 하고, 눈을 감고 자신의 인생에서 아주 행복했떤 사건을 상상하라고 요청한다. 그들은 그 떄 좋은 감정을 다시 경험하라는 요청을 받은 후, 내담자에게 굴욕과 실패와 같은 불쾌한 사건을 상상하고, 그 때 기분을 다시 느껴보라고 요청한다. 그러고 나서 내담자들은 행복한 사건을 다시 상상하고 행복감을 다시 경험하도록 한다. 이것을 행복단추와 우울단추라고 하고 내담자가 생각하는 것에 따라 내담자의 느낌을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을 실감하도록 하여 내담자의 자기결정적인 힘을 알아차리게 한다.

 

2. 스프에 침 뱉기

내담자의 자기패배적 행동(스프)의 슴겨진 목적을 드러내어 이전에 하던 행동을 분리시키려고 할 때 아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기법이다. 상담자가 내담자의 잘못된 인식, 생각 또는 행동에 '침을 뱉으면' 내담자는 그와 같은 것을 더 이상하지 않거나 주저하게 될 것이다. 아들러는 이 기술을 '깨끗한 양심에 먹칠하기' 라고 칭한다. 예를 들어 내담자가 죄책감을 느끼는 것이 착한 사람이 되기 위한 방법이라고 말해줌으로써 내담자는 죄책감이 느껴질 때마다 이 말이 생각나고 결국은 죄책감을 느끼는 것이 어리석게 생각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만들 것이다. 이 기법은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관점을 지닌 내담자에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3. '마치 ~인 것처럼' 행동 하기

허구적 목적론의 개념을 기초로 하여 개발한 기법이다. 내담자의 치료 목표를 분명히 한 다음, 내담자가 마치 목표를 이룬 상황인 것처럼 행동하도록 한다. 예를 들어 두려움이 많은 내담자가 담대하고 용기 있는 행동을 바랄 경우, 내담자에게 요기 있는 장군과 같은 사람의 행동을 해보도록 하는 것이다. 사람 자체를 변화시키지는 않지만, 사람의 기분이나 태도를 변화시킬 수 있음을 인식하게 함으로써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도록 한다.

 

4. 초기기억

평가방법이기도 하지만 치료기법으로도 활용된다. 초기 6개월부터 9세까지 선별된 기억이고, 이 초기기억을 통해 내담자가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 삶을 어떻게 지각하는지, 삶에서 무엇을 갈구하는지, 삶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견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각 개인의 정서반응으로 완성된 실제의 초기회상과 내담자가 달라지기를 원했던 모습의 초기회상을 비교한다. 내담자의 자아개념은 왼쪽란에 쓰고 자아이상은 오른쪽 란에 쓰게 한다. 두 가지를 토의하면서 가운데 있는 사적 논리라고 이름 붙여진 란에는 내담자의 현재의 증상과 잘못된 신념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내담자의 불합리한 생각들을 기입해 넣는다. 이 방법은 내담자가 자신을 이해하도록 도울 수 있다. 사람들은 자신의 사적인 논리의 신념과 생각을 강화해 주는 것들을 기억한다. 내담자의 기억은 그들에게 위안을 주거나 경고를 주기 위해 반복되는 이야기, 즉, '자신의 이야기'이다. 예를 들어 우울한 사람은 '내 모든 삶은 불행이었다'라고 스스로에게 말한다. 자신의 불행한 운명의 입장을 해석할 수 있는 사건들만 선택하고, 기억은 생활양식에서 벗어날 수 없다. 내담자에게 '가능한 한 어렸을 때의 사건을 말해 주세요' 라고 질문하여 자유롭게 말하도록 한 다음, '그 중에서 가장 확실히 생각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을 생각하니 지금 어떤 기분이 느껴집니까?'라고 질문한다.

 

5. 꿈 분석

생활양식 탐색의 주요 자원이다. 프로이트와 달리 꿈에 나오는 대상과 사건에 고정된 의미를 두진 않았다. 꿈의 의미는 꿈을 꾸는 사람에 다라 특수하다. 예를 들어 잊어버린 꿈은 나왔던 행동을 거부하는 것이거나 연기하는 것을 의미한다. 악몽은 심사숙고하는 행동을 하지 못하게 한다.

 

6. 격려하기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중요한 상담 기법이다. 내담자가 자신의 열등감을 극복하고 자신의 가치, 능력과 유용성을 소유하고 있음을 깨닫도록 돕는데 촛점을 둔다. 내담자가 자신의 강점과 장점을 인식하게 하여 삶의 문제에 용감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격려에서 중요한 요인은 용기를 갖고 삶에 직면하며, 그 용기가 개인적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공공의 유익을 위해 나아갈 수 있는 용기의 방향성에 대한 문제이다. 사적인 이익보다 더 큰 선을 위해 행동할 때 인간은 매 순간마다 적극적인 삶의 참여자로서 충만하게 살 수 있다.

 

7. 심상만들기

'왕이 된 거지'라는 말은 심상을 부여하는데 이는 하나의 그림이 천마디 말 만큼이나 가치가 있다. 과도한 야망을 지닌 내담자는 슈퍼맨이라고 명명하고 그에 대한 심상을 만들어 준다.